1만1085가구 시범가구 선정…콘센트 3만817개 교체

[이투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은 LH공사 기존 임대지구에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지난 1일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 시범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달 사업을 시작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LH공사는 정부지원금 20억원을 투입해 국민임대주택 1만1085가구를 시범가구로 선정하고 노후화 된 일반콘센트 3만817개를 대기전력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지구 입주자들은 매년 약 1206MWh 정도의 전력소비 경감효과와 함께 약 1억59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체 사업으로 인해 콘센트 수구가 감소하는 등의 불편해소를 위해 멀티탭을 추가 지급한다.

LH공사 관계자는 "일반콘센트를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로 교체함으로써 입주자의 전기요금을 절감시켜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최대 전력사용량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정량적으로 확인 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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