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반 46명 조사반 편성…정밀조사중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15일까지 고압선로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 집계를 끝내고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의왕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을 위해 상황반과 건축물, 농작물, 산림, 공공시설, 이재민, 통신 등 7개 반 46명으로 조사반을 편성해 정밀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왕시는 이에 앞서 상수도 등 공공시설은 의왕시가, 전기는 한전이, 통신은 한국통신이 선(先) 보상한 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고 원인이 나오는 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각 기관들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의왕상수도사업소-과천변전소 3㎞에서 고압 송전선로가 끊기면서 주택과 산림, 비닐하우스 곳곳에 불이 나고 전기, 전화, 상수도 공급 등이 끊기는가 하면 서울구치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다시피 하는 등의 피해를 입어 복구와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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