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기업은행서 대출 신청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 기업은행과 손잡고 환경 중소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지원한다.

환경공단은 유만식 공단 경영지원본부장과 유상정 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28일 '패밀리 기업대출' 협약식을 갖고, 하반기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관련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는 이번 대출은 신용대출과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이 있으며, 환경공단과 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간 금융지원상품 개발 협의를 거쳐 출시했다.

이번 대출은 올해 환경산업육성 융자금 1257억원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미처 융자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환경 중소기업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재기 환경공단 융자관리팀장은 "패밀리 기업대출은 환경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대출"이라며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환경산업 육성뿐 아니라 투자 촉진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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