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0여건의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도는 선진국 주요 도시에 비해 매우 높고 환경도 열악한 편이다. 정부는 수도권대기 특별대책을 마련했고 각종 학회, 연구기관, 산업계 등도 대기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보고서와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기존의 지적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3일 그동안 수집해 온 각종 연구·통계보고서 등 5700여건의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렬 수도권대기환경청 조사분석과장은 "분야별로 코드화해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수도권대기환경과 관련된 연구보고서ㆍ논문ㆍ통계자료 등이 각 기관에 보관돼 열람이 쉽지 않았고 필요한 자료를 확보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과장은 "앞으로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손쉬운 방법으로 자료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밝히 관리 계획에 따르면 자료내용은 수도권지역의 대기정책 및 관리, 교통공해, 대기오염저감기술, 악취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그리고 정부기관 및 기초자치단체의 기초 통계자료 등이 수록된다. 도 소장된 자료는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고 소장되지 않은 자료는 관련기관과 링크방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환경 자료검색시스템을 2005년에 구축해 현재는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통합된 데이커 베이스를 통해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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