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에 새로운 바람으로

"태양광발전설비에서 개별 모듈을 온라인으로 감시하여 이상있는 모듈을 찾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국책과제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2008년 상반기 즈음에 시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식 (주)비제이P&S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2006에너지전시회에서 이같이 자신하며 "동종업계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기술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비제이P&S는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설계ㆍ제작ㆍ설치ㆍ시공업체로서 통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또 수입 계측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는 모니터링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다수의 장소에 설치된 시스템을 네트워크와 웹서버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실기간 감시 및 제어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김대표는 "대구 솔라시티 총 880kW의 13개 발전소의 개별 발전현황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보다 먼저 에너지기술연구원 풍력단지의 풍향계측 및 발전상황 모니터링을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는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발전연구단과 공동으로 지역에너지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몽골과 베트남, 티벳에까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그는 "신규업체들이 대거 진입해서 실적때문에 원가수준에도 못 미치는 저가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시장이 혼란해질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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