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수해지역 복구 집중 지원

한전기공(대표 함윤상) 한마음봉사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6일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3리를 찾은 한전기공 한마음봉사단은 수해복구 지원 캠프를 마련하고 산소절단기와 전기톱 등을 이용해 수해지역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마을주민 심경찬(67)씨는 “갑자기 제방둑이 무너지면서 물이 밀려들어 몸만 빠져나왔다”며 “자식들에게 나눠주려고 아껴둔 쌀이며 마구간에 메어뒀던 소까지 이번 물난리에 모든 걸 잃었다”고 말했다.

한전기공 한마음봉사단은 특별재난지역 시․군․면사무소를 방문해 피해가 심각한 상안미3리를 봉사활동지역으로 선정, 복구작업에 나섰다.

상안미3리는 벌목한 채 산에 놓여있던 나무들이 집중호우에 떠내려와 다리 교량사이에 쌓여 댐 역할을 하는 바람에 물길이 바뀌어 마을을 덮쳐 6가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수해복구에 참가한 이길선 한전기공 동해사업소 대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기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을 수해지역 복구지원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인 한마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선 20일에는 KBS수재의연금 모금캠페인에 임직원들이 모은 수해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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