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방식 제작, 지열 히트펌프 전문기업

"직접 제작은 하지 않지만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히트펌프를 생산중이며 곧 자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주)티이엔에 대해 이강래 이사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열에너지만 7년차로서 실증노하우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지열시장의 18~20%를 점유했으며 특히 고객의 요구와 문제지적을 적극 수용하여 A/S보다 B/S(사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이엔은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지열히트펌프의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로 축열식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을 최초 인증받았다.

 

또한 열원에 대한 다양한 시공경험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최적인 방법을 선정하여 가장 경제적인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을 설계, 시공하여 고객에게 제공 중인 지열히트펌프 전문기업이다.

 

티이엔이 개발한 축열식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은 지열을 축열조에 저장하여 언제든지 사용가능하게끔 만든 시스템으로 일반 히트펌프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다.

 

이이사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업그레이드로 인버터 터보압축기를 개발하여 현재 미국 인증절차를 밟고 있으며 2004년부터 농업용 제습기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여 국내 보급은 물론 일본과 뉴질랜드 등지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티이엔은 올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50% 정도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그는 아직 지열에너지 시장이 데이터가 축적되고 표준화된 상황이 아님을 지적하며 "신생업체들이 저가공략에 다른 품질저하로 지열시장의 전체흐름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시장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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