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전세계 225개 투자기관이 실시한 기후변화대응 능력평가에서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50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등 권위있는 225개 투자기관이 구성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위원회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경영상의 기회와 리스크 등을 분석해 GE와 도요타, 유니레버 등 50개 업체를 대응능력 우수기업(Climate Leadership 50 Index)으로 선정했다.

전세계 철강업체중에서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 등 2개 업체가 포함됐다.

 

CDP위원회는 포스코가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은 환경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스트립캐스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CDP는 2003년 35개 투자기관이 참가해 첫 평가를 실시한 이래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투자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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