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만에 원자력발전소 건설

[이투뉴스 이성수 기자] 미국이 1979년 스리마일섬(TMI)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30여년 만에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메릴랜드 주 랜햄의 한 노조교육센터에서 "조지아 주 버크카운티에 건설하는 새 원자력발전소에 정부가 83억달러 규모의 대출보증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 56기 가운데 21기가 중국에서, 6기가 한국에서, 5기가 인도에서 건설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들 국가는 원전에서 일자리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신기술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수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800개의 영구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