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에기평 원장, 전북대서 올해 첫 현장간담회

 

▲ 에기평이 지난 9일 개최한 올해 첫 현장간담회 장면.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우리나라 성장의 중심축이 IT에서 그린에너지로 이동하기 있기 때문에 그린에너지 개발에 따른 구체적 R&D 이정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9일 전북대 등에서 연 올해 첫 현장간담회와 특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대응 혁신기술 확보, 그린에너지 성장동력화를 위한 전략 로드맵 완성, 에너지ㆍ자원 안보 대응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 기술개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올해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추진방향 ▶현재 추진중인 주요 기술개발 과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등을 설명하고 정부 R&D사업에 대한 지역 산업계의 이해와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아울러 에기평이 전담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자원, 전력·원자력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사업 등 8000억원 규모의 올해 분야별 지원계획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간 일부에서 지적되어 왔던 수도권 위주의 기술개발 지원을 여러지역으로 확산시키는데 필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OCI,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전북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제품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실질적 참여와 투자확대로 이어지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로파워, 알티솔라, 케이엠 등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표가 참석해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요청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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