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신년사]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해 가스산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아울러 우리나라가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나 선진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스산업계가 다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한 해는 사상 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로 우리 경제도 크나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려움과 걱정 속에서도 지난해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가스업계의 노력으로 가스사고가 2008년 대비 30% 이상 대폭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일궈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것은 2009년을 가스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2015년까지 가스사고를 총량대비 50% 감축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 공사의 의지에 가스업계가 적극 동참해준 결과라 생각하며, 종사자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2009년에는 제 2기 가스안전관리 선진화방안 추진일환으로 KGS코드 본격 시행, 독성가스 정보관리 네트워크 구축, LPG 특정사용시설 지역별 계획검사 제도 도입, 중대형 가스보일러 배기통의 설치기준 정립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기술기준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가스안전 규제의 과학화와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2010년은 제3기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 추진 원년으로서 가스안전관리 분야 제도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특히 공급자 및 사용자 취급부주의 사고 등 4대 다발사고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를 통해 '2015년 가스사고 50% 감축' 목표 조기 달성과 대형사고의 지속적인 제로화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이와 더불어 안전수준 평가제도(QMA) 도입 및 KGS코드의 국제기준 정합화 등을 통해 국내 가스업계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자율안전관리가 더욱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입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후진국형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국가 사회의 건전성 확보가 전제되지 않고서는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정부가 지향하는 진정한 선진 일류국가로 진입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국가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토대를 세우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가스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서도 가스안전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올 한 해 더욱 노력하여 주시고, 이러한 노력과 땀들이 곧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발전의 초석이 됨을 명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인년 새해 가스산업계의 무궁한 발전과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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