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 이용·태양열 설치 등 20개 사업 추진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경북도는 지역 에너지·자원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보급을 위해 2013년까지 91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2013년까지 실내수영장, 하수처리장, 실내양식장, 온천시설, 호수열, 발전소 온배수열 등 폐열을 이용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10건에 130억원을 투자한다.

또 공공청사, 연수원, 체육센터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학교 체육센터, 청소년회관, 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태양열 및 축산분뇨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10건에 782억원을 계획중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모두 20개 사업에 912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국가경쟁력 약화는 물론 세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에너지 계획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홈 100만호 보급,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 울릉도 및 도청이전지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탄소 캐쉬백 제도 도입 에너지 절약교육, LED 실내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절약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