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ㆍ보급 강화해야"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자원 확보와 에너지 소비에 대한 절약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관련 기술 강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재욱 <에너지일보> 대표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에너지일보>와 신산업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국가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나라는 고효율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는 세계에서 9번째로 이중 석유수입 규모는 세계에서 7번째에 해당하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라며 "올해에만 800억달러에 해당하는 에너지 수입이 예상되지만 국민의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세계 석유 전문가들이 15~20년 내 세계 석유생산량이 절정에 이르고 절정 이후에는 하향 곡선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고유가 시대에서 고효율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가 다소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에너지 절약을 소비자에 의존하는 것은 제한적이므로 고효율 제품 생산과 보급 그리고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 토론회가 국가 에너지 전략 확보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 장익창ㆍ이민석ㆍ이성호 기자>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