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기준 한달 1천원 증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8일 내달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1.61%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LNG 연료 특소세 부과에 따라 발전용 LNG 가격이 3.06%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국제유가가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에 13.4% 상승한 것도 요금 인상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난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가정의 난방비는 32평 아파트 기준시 한달 평균 약 1천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난은 “경제적인 연계운전으로 원가절감에 노력한 결과 연료비 상승에 비해 요금 인상률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요금 인상 후에도 여전히 지역난방이 개별난방보다 22~36%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열요금 조정은 열공급 규정에 따라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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