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으로 2027년 3월까지 협회 이끌어
“수소 기반 신산업 발전 위해 역량 집중할 것”

장봉재 수소산업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장봉재 수소산업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장봉재 효진이앤하이 사장<사진>이 2027년 3월까지 한국수소산업협회를 이끈다. 협회는 27일 울산 더M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장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과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명예직인 부회장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상근부회장은 연임할 수 없다.

올해는 ▶5월 일본 기타큐슈 산업시찰단 모집 ▶6월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과의 간담회 및 H2CONFEX 2024 참가 ▶7월 2024 수소네트워킹데이 개최 ▶8월 협회 수소부품 위원회 ▶9월 H2 MEET 참가 ▶11월 2024 국제수소에너지 포럼 ▶12월 협회 수소특허분과위원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수소추진선박 관련 워크숍도 연내 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자체와 연계해 안전기반 40인승 소형수소선박 경제성분석 및 네트워크 강화, 수소전기차 카 셰어링사업, 울산수소산업 글로벌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장봉재 회장은 “협회장 취임은 수소산업을 다시 이끌어갈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협회를 이끌어 갔던 2017년보다 회원사가 2배 이상 늘고 산업도 많은 발전을 이룬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지를 갖고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7~8년간 성장한 모빌리티산업을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등 수소를 기반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산업도 있다”면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새롭게 형성되는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회장은 2017년부터 3년간 수소산업협회 2대 협회장을 맡았다. 현재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수소분과장,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울산 더M컨벤션에서 열린 수소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진행 중이다.
울산 더M컨벤션에서 열린 수소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진행 중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