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수소 공급망 주제로 컨퍼런스
100여명 양국 에너지 정재계 인사 참여

6회 한독 에너지데이에 참여한 (왼쪽부터) 팔크 뵈메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기후에너지 국제양자협력부서장,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정책연구실장, 카트린 골다메어 라이너 레모니 연구소 대표, 배대우 삼성엔지니어링 지속가능사업개발팀 프로, 엘리자베스 스테르너 수소글로벌 재단 프로젝트 매니저가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6회 한독 에너지데이에 참여한 팔크 뵈메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기후에너지 국제양자협력부서장(왼쪽부터) ,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정책연구실장, 카트린 골다메어 라이너 레모니 연구소 대표, 배대우 삼성엔지니어링 지속가능사업개발팀 프로, 엘리자베스 스테르너 수소글로벌 재단 프로젝트 매니저가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이투뉴스] 우리나라와 독일이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마틴 행켈만)는 21일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독일 싱크탱크 아델피와 함께 '제6회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에너지데이는 우리나라와 독일 에너지파트너십의 연례행사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양국서 교차로 열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양국 에너지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독일은 2045년,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는 등 비슷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협력과 대화를 통해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로 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생에너지 공급망과 수소분야 지속가능 공급망 두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독일에선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독일 기후중립재단, 프라운호퍼 ISE 관계자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엔지니어링,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전 KDN, 한국서부발전, 휴먼컴퍼지트 관계자가 참여해 발제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에너지 공급망과 관련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했다.

정지희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한국사무국장은 “양국 정부의 참여와 지원으로 파트너십은 성공적인 양자 에너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 에너지분야 협력이 공고해지도록 다양한 주제의 논의 기회를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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