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日 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 등 협력체계 구축 

[이투뉴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원장 기모토 마사히데)와 19일 일본 츠쿠바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는 우리나라의 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으로 자원순환정책,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연구 등의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폐기물 정책정보 교류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협약 직후 양국의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세미나도 열렸다. 

환경과학원과 일본 환경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 에너지화 등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상호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기술 공유 등 폐기물 분야 공동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6월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 폐기물 연구 협력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7월 영구에서 열리는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회의(EKC2024)’에 참가해 양국의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태완 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해외 우수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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