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빈 연세대 교수가 ‘`2024 KPC CEO북클럽’에서 ‘생물학의 쓸모’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응빈 연세대 교수가 ‘`2024 KPC CEO북클럽’에서 ‘생물학의 쓸모’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응빈 교수를 초청해 ‘생물학의 쓸모’를 주제로 `2024 KPC CEO북클럽 4회차`를 개최했다.

김응빈 교수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생물학의 쓸모’‘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등의 저서와 대중강연, 방송, 온라인 매체에서 미생물에 대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새로운 개체의 행동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철새들의 사례와 세포 개체군의 지체기에서 활성화되는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리더 세포의 역할 사례를 소개하며,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또한, 단세포 생물이 분열할 때 노화한 부분이 오래된 세포와 단백질을 최대한 포함해 새로운 세포가 건강한 기반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단세포 생물도 아랫세대와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려는 습성이 있다. 자연과 삶의 섭리는 내리사랑”이라고 말했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미생물의 개체군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관계가 중요하듯이, 경제 생태계도 각 개체 간의 관계가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과 소비자, 사회 간의 관계가 조화롭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디브리핑했다.

한편 ‘2024 KPC CEO북클럽’은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 및 도서는 경영, 경제뿐 아니라 역사, 미술, 음악 등 폭넓은 주제 강연으로 구성되며며,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이어진다. 이외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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