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남권 알뜰주유소 운영자협의회' 창립총회
초대회장에 이덕규 대표…"가격경쟁력 확보 최우선"

회원사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 다섯번째가 이덕규 초대회장. 
회원사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 다섯번째가 이덕규 초대회장. 

[이투뉴스]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알뜰주유소 사업자단체가 설립됐다. 영남지역은 전국 알뜰주유소 물량의 40%가량을 소화하고 있다.

영남권 알뜰주유소 운영자협의회는 14일 부산 진구 국제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기존 자영알뜰주유소협회와는 별개 조직으로, 영남권이 힘을 모아 각종 현안에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립된 협의회 회원사는 전체 70여개로, 이덕규 부산 용마주유소 대표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사는 지역별로 한명씩을 두고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변종석 경북 인동주유소 대표, 권순효 울산 흥연주유소 대표, 송정원 경남 양산IC주유소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 목표는 가격경쟁력 확보로,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유류 공동구매에 착수했다. 이 협의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영남권은 석유대리점 같은 대형주유소들이 매우 싼 가격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어 경쟁이 심한 상태"라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렴한 가격은 영남권 민생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이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협의회장이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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