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분당 중앙공원 세족장에 온수공급시설 설치 협약

정용기 한난 사장(왼쪽 3번째)과 신상진 성남시장(왼쪽 4번째)이 황톳길 세족장 온수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왼쪽 3번째)과 신상진 성남시장(왼쪽 4번째)이 황톳길 세족장 온수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민이 피부로 직접 따뜻함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한난과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1일 분당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해 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톳길 세족장의 온수공급은 “사회공헌도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이 좋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정용기 사장의 철학과 아이디어로 시작됐다고 공사는 밝혔다.

성남시 중앙공원의 맨발 황톳길은 건강증진과 기분전환에 좋아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걷기 운동 후 발을 씻는 세족장 물이 차가워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난의 지역난방과 연계한 온수공급시설을 설치, 시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성남시 중앙공원 한난존을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킨 후 다른 지역에 2∼3호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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