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1차 총괄운영위 열어 정책방향 공유
​​​​​​​KEEP 30, 에너지효율목표제, KEEP+ 올해 추진방안 논의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앞줄 왼쪽 2번째)과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4번째) 등 에너지 효율목표 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앞줄 왼쪽 2번째)과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앞줄 왼쪽 4번째) 등 에너지 효율목표 협의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에너지 효율목표 협의체’ 제1차 총괄운영위원회를 열어 KEEP 30 등 올해 에너지효율향상제도를 논의했다.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와 에너지공단을 비롯해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선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KEEP+ 등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제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KEEP 30(에너지효율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30대 에너지다소비기업의 자발적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이행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에너지다소비기업은 자발적으로 에너지효율 목표를 정해 이를 달성해야 한다.

더불어 KEEP+(중소·중견 에너지효율혁신 선도 프로젝트)로 연간 3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투자-관리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과 ‘제6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2021)’에 따라 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KEEP+ 등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완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지난해 개최한 COP28에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배 높이는 서약에 동참한 만큼 산업부문 에너지효율목표제도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협의체 활동을 통해 관련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가 에너지효율향상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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