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에너지비용부담 줄이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일 사단법인 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울산 울주군 웅촌면을 찾아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현황을 점검했다. 돌봄서비스는 울산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다.
공단은 웅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신청·접수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에너지복지 업무현장 최일선에서 힘쓰는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공단은 작년 12월 노인, 장애인 등 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의 실제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 및 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RPA(로봇자동화기술)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했다. 이후 에너지사랑과 협업해 26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세대별 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공단은 웅촌면, 에너지사랑 등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대상 중 한 세대를 찾아 창문 단열시트 설치 및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울산에서 시범운영 하는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에너지복지 활성화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