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광개토 프로젝트 성공 추진"

김동섭 사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4일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광개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개토 프로젝트'는 해양주권 확보, 에너지안보 강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 수립한 국내 대륙붕 개발 마스터플랜이다. 2031년까지 동해가스전 4배에 달하는 1조입방피트 규모 가스전을 개발하고, 연 400만톤 규모 탄소 포집‧저장(CCS) 저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했던 석유자원 생산시설 동해가스전은 매장량 고갈로 2021년 생산을 종료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는 올 연말께 동해 앞바다에서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능성이 있는 곳을 물색했고 시추를 통해 본격적으로 찾아보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재무건정성 회복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공사는 전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성과창출 및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사는 울산 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하며 국내 각 지사는 상황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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