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질자원硏 주최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최

지질자원연구원 핵심광물 글로벌 네트워크.
지질자원연구원 핵심광물 글로벌 네트워크.

[이투뉴스] 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세계 각국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은 내달 5일 서울 서초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핵심광물 보유 8개국이 참여해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및 전략을 논의한다. 리튬, 코발트 등 부존된 핵심광물의 중장기 개발을 위해 기술모델이 필요한 국가들이다.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장·차관급 인사 및 국가기관장이 자리한다.

특히 탄자니아 광물청 장관과 카자흐스탄 지질자원위원회 차관이 참석해 지자연과의 협력을 본격 논의한다. 지자연은 보유한 탐사개발 전주기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적용여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김연규 한양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허철호 지자연 광물자원연구본부장과 정경우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이 '핵심광물 연구현황 및 국제협력 소개'를 공동발표한다. 기업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지자연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망광구와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평구 지자연 원장은 "참여국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아프리카에 이르는 신공급망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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