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기자재 국산품 사용 확대 등 논의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이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발전소장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이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발전소장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은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자와 9,10호기 발전소장을 초청해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17개 회원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전력시장 공동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기술자문계약을 체결하고 2035년까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건설관리와 운영·정비 기술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동진 회원사들은 간담회에서 자와 발전소 오버홀 계획 및 내용 공유, 발전기 기자재 국산품 사용 확대, 발전소를 활용한 현장 실증 및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석문 중부발전 소장은 “올해 자와 발전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구매상담회를 열자"면서 "회원사와 수시로 소통하며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진출의 거점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부발전이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설립한 해동진은 2011년 10개사로 출발해 올해 2월 현재 62개사가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대표적 상생모델로 성장했다. 

지난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 98건, 수출 2250만 달러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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