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능한 자원 총동원 주민쉼터 및 도시락 제공

인천 영흥면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내 영흥 에너지파크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주민들이 정전을 피해 남동발전이 제공한 식사를 하고 있다.
인천 영흥면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내 영흥 에너지파크에 마련된 임시거처에서 주민들이 정전을 피해 남동발전이 제공한 식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15일 새벽 인천 옹진군 선재도 교량 아래 있던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영흥면 일대 38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영흥도에 주요 발전사업장을 둔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피해주민 긴급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날 남동발전은 오전 2시 20분 컨테이너 화재로 전력케이블이 소실되면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자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주민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전사적 복구지원에 힘을 모았다. 

우선 비상발전기 등 긴급전력 공급을 검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임시대피소 지원과 통신망 복구지원 등 전개했다. 아울러 영흥발전본부는 구급차량 및 버스를 동원해 지역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피소에 난방용품과 중식, 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정수기 추가설치하는 한편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을 배치해 전력공급 정상화까지 대피소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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