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발전소 수익 2100명에게 배분

[이투뉴스] 루트에너지는 누적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금액 34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1월까지 누적 이익공유액을 2100명에게 배분했다.

여기에는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 새만금 3구역 육상태양광, GS영양풍력 등 120여개 재생에너지발전소가 포함돼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가덕산 1, 2단계 풍력발전사업은 주민이 루트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투자한 금액에 따라 매년 약 11%의 이자수익을 받고 있다.

루트에너지는 최근 주민참여사업을 완료한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포함한 10여개 사업을 통해 20년간 700~800억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배분할 예정이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지역소멸 문제에 당면한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는 지역균형 발전과 탄소중립 가속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전적인 보상 개념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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