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체계 1본부 2부 6팀 → 3본부 3부 1센터 8팀 강화

재단법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한국LPG사업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사무실의 명패가 곧 바뀌게 된다.
재단법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한국LPG사업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사무실의 명패가 곧 바뀌게 된다.

[이투뉴스] 지난 2016년 2월 발족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LPG배관망사업을 수행해온 재단법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LPGPI, 단장 손승진)이 한국LPG사업관리원(KLPMS)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한국LPG사업관리원 CI
한국LPG사업관리원 CI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의 에너지복지 측면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지원에 나선 프로젝트다. 군단위는 1000~8000세대 미만, 마을단위는 150세대 미만이 대상으로, 기존 LPG용기로 공급되는 개별 배송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방식을 통한 집단공급 방식으로 경제성은 물론 인프라 개선 효과와 함께 가스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주민을 비롯해 국회, 지자체 등 각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564억원, 민자 513억원 등 총사업비 5129억원이 투입돼 70여개 농어촌 읍·면 단위 5만여 세대에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사실상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모든 지역에 저장탱크 등 LPG공급시설을 비롯해 LPG공급관, 세대 내 배관 및 사용시설 등 전주기 가스공급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한국LPG사업관리원은 이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LPG 공급시설·배관망·사용자시설을 설치·지원해 지역주민의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복지 향상과 지역균형발전 실현 촉진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기관으로써 역할과 함께 그 위상을 높이게 됐다. 기존 군단위 및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에 이어 신규로 시행하는 읍·면 단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조직체계도 기존 1본부 2부 6팀에서 3본부 3부 1센터 8팀 체계로 강화된다.  

일각에서는 LPG배관망사업단에서 LPG사업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그동안 배관망사업을 운용·관리하던 데서 벗어나 다양한 LPG사업 분야로 업역을 확대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손승진 한국LPG사업관리원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관리원의 로고는 열에너지의 역동적 느낌을 곡선 형태로 심볼화 했으며, 기관의 비전인 농·산·어촌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며, “임직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LPG 인프라 구축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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