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MW급 2기 겨울철 전력수급에 가세

한울원전 1호기 (빨간색 동그라미 돔)
한울원전 1호기 (빨간색 동그라미 돔)

[이투뉴스] 작년 가을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원전들이 정비를 마치고 속속 겨울철 전력공급에 가세하고 있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950MW급 한빛2호기는 전날 밤 11시 44분 발전을 재개해 21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 원전은 작년 9월 19일부터 122일간 제26차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했다.

이 기간 원전 연료를 교체하고 증기발생기 전열관 건전성 검사와 안전관련 차단기반 교체 등을 수행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전소에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울 1호기(950MW)는 지난 18일 발전을 재개해 이날 오전 2시 50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 작년 9월 30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원전이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을 완료하고 연료교체,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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