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40인용 상업용 전기밥솥 외 자사 전자제품도 기탁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에 기부·설치된 린나이의 상업용 전기밥솥.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에 기부·설치된 린나이의 상업용 전기밥솥.

[이투뉴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창조기업 린나이가 영등포 ‘토마스의 집’에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을 포함한 자사 전자제품을 기부하며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이어갔다. 린나이는 최근 미추홀구 백암시니어복지센터,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안산시 상록구 노인복지관 등에 자사 전자제품을 지원하며 시니어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토마스의 집은 1986년부터 매일 500여명의 노숙자와 행려자,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듯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는 무료 급식소이다.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기관이나 단체, 개인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토마스의 집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 및 경기침체로 인해 후원의 손길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하루에 400~500인분의 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후 된 주방기기는 무료급식소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끼치는 요인이다. 고장 난 주방기기를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데는 목돈이 들기 마련인데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토마스의 집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번 린나이의 기부는 토마스의 집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린나이의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은 40인용 취반 용량을 가진 대용량 밥솥으로 일반 백미취사는 물론, 잡곡, 현미, 건강죽, 국 등 식사 준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3D 입체 가열 시스템으로 우수한 보온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은 린나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취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타사대비 높은 점수를 얻으며 밥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스의 집 원장인 김종국 신부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린나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부뿐 아니라 기존제품도 무상 A/S 해주셔서 편하게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기부해준 전기밥솥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맛있고 따듯한 밥 한 끼를 대접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찾아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드리는 그날이 올 때까지 린나이의 온 세상은 계속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린나이의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자사 제품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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