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 성황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각 단체장이 떡케이크를 자르며 지속성장을 기원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각 단체장이 떡케이크를 자르며 지속성장을 기원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국회와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신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건설산업과 우정훈과장이 참석해 박상우 장관 축사를 대독하였고,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김민기 의원과 김정재 의원, 최인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이 축하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고금리, 전쟁, 건설경기위축 등 대내외적 어려운 외부환경에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은 정·관·산·학·연의 기계설비인 모두의 긍정적인 성원과 참여가 필수라는 점에 공감하고,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힘차게 도약하는 기단연을 함께 만들자며 뜻을 같이했다.

이날 강성희 기단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계설비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의 71%를 차지하며, 건물 및 산업부문에서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전문 산업분야”라면서 “2050년 탄소중립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건물의 제로에너지화, AI * IoT * ICT * BIM(1) 등을 이용한 하이테크 융·복합 산업, 고효율 스마트 시티,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회장은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 개선,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방지, 깨끗한 물 공급, 지구온난화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고효율 냉난방설비, 고령화 및 1인 가구 시대에 걸맞는 첨단 스마트설비 구축 등 학술, 시공, 기술, 제조, 설계 등 기계설비 각 분야별 단체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하도록 화합과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김민기 의원은 “기계설비는 우리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산업이며. 올 해 건설경기 전망은 작년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산업으로 다시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국토교통위원들은 영상을 통해 기계설비 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58만 기계설비인과 함께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기단연은 기계설비 분야의 당면한 과제들을 기계설비인들이 상호 협력해 관련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단결을 도모하고 기술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려 1986년 발족됐다.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5개 회원단체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전국대학기계설비교수협의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기계기술인회 6개 유관단체 등 총 11개 단체로 구성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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