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EFCON CTF서 MMM팀 2년 연속 우승 차지
정보기술연구원, 12기까지 화이트해커 1845명 양산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수료생과 교육생이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BOB는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 12기가 교육과정 중에 있다. BOB는 오는 3월 수료하는 12기를 포함해 1845명의 화이트해커를 양산했다.

특히 BOB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이 포함된 MMM팀이 세계 최고 권위 해킹방어대회인 미국 ‘DEFCON CTF’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HypeBoy팀이 4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가정보원에서 주최하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에서 일반부문 우승과 청소년 부문우승을 달성해 국가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방부 주최 ‘화이트햇 콘테스트’에서도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우승을 거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12기 교육생은 ‘정보보호 정책 제안 공모전’과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보안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수료한 11기가 창업한 ‘테이렌’은 클라우드 로그 분석 및 위협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출전한 ‘2023 대한민국 여학생 유니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닛클라우드’는 IaC(Infrastructure as Code)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2023년 학생창업페스티벌 성장트랙 제품전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은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BoB의 가치를 높여준 멘토, 수료생, 교육생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이 사이버 보안분야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 데 있어 BoB 교육생과 수료생이 핵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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