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 포럼’ 개최…기후테크 혁신 및 신사업 확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가 앞으로 추진해나갈 비전인 ‘City of 205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가 앞으로 추진해나갈 비전인 ‘City of 205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대표이사 이철)이 최근 강진 다산청렴연수원에서 ‘2024 미래 비전 포럼’을 개최하고, ‘City of 2050’ 새해 비전 선포와 더불어 부문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외이사를 포함해 1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에 앞서 이철 대표는 자본이 기후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시대에 대해 설명하고, 녹색성장을 이끌고 그린머니를 주도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탈(脫)탄소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사회에 기후테크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족적을 남기겠다는 포부다.

이철 대표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인 탄소에 적정 가격을 매긴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를 촉진하는 기술 투자에 매진한다 ▶소비자와 기업이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한다 등의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부문별 ‘2024 기술비전’ 발표에서는 ▶ENG본부의 제품 개발 참여 및 기술·설계 정립 ▶영업본부의 CCUS 솔루션을 이용한 매출 증대 ▶미국법인의 CCUS 기술을 활용한 수소 플랜트 미국 현지 구축 등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받은 수상자를 시상하고, 우수사원 포상 및 승격자를 발표했다.

이철 대표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 시장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변화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우카본은 올해 1월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기술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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