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2개 사업자 참여, 모두 S등급 목표 달성
단속 중심에서 사전예방 관리로 검사방향 전환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석유업계의 자율관리 노력 향상 및 불법유류 없는 안전한 석유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석유사업자와 함께하는 성과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 하나로, 공동목표를 달성한 중소기업에게 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석유관리원 10개 지역본부는 유통망을 갖춘 석유 일반대리점과 '품질관리 S등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였다. 품질검사, 유통검사, ESG경영 등 5개 항목을 평가하고 90점 이상일 경우 S등급으로 평가한다. 전국 92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품질관리컨설팅, 현장교육, 교육자료 제작 등 다방면 활동을 벌인 결과 모든 지역에서 품질관리 S등급을 달성했다. 안전한 석유시장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성과공유제는 그간 단속·적발 중심에서 사전예방 관리로 업무방향을 전환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호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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