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 되살리는 노력 일환

이라크 내각이 국영 석유회사 설립 법안을 승인했다고 이라크 정부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알리 알-다바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안이 의회에 넘겨질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석유 및 가스 법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에너지 법안 패키지가 통과되지 않으면 회사가 설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석유 매장량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이라크는 전쟁과 제재조치 등으로 수십년 간 방치된 에너지 분야를 되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과 이라크 정부간 분쟁으로 입법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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