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 구성원에게 이메일 신년사…지난해 12월 취임
체질개선,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 조직문화 강조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투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새해를 맞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추구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지난달 SK엔무브 사장에서 총괄사장으로 취임했다.

박 총괄사장은 "새해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구성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면서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더불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으로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전면적 체질개선 ▶지속가능성 관점의 포트폴리오 구축 ▶SKMS(SK경영관리체계)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생존을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 즉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려 한다. 비효율적이고 낭비되는 것들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제고 및 내실있는 포트폴리오 구축도 약속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 미래, 수익성, 경쟁력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별회사간 성과 창출은 물론 시너지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SKMS 또한 강조했다. SKMS는 SK의 경영관리체계다. 그는 "회사에 기여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관, 의욕적인 조직문화, 상호존중 기반의 문화 등 SKMS 기업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어떤 어려움도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겁게 일하며, 지속가능 행복이 커지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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