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장치·저장탱크 증설
수처리 자동화시스템 도입

노후 폐유수용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 참여자들이 커팅을 하고 있다.
노후 폐유수용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 참여자들이 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이 1996년부터 27년간 운영한 마산항 노후화 폐유수용시설의 폐유수거, 처리기능 현대화에 나섰다. 

공단은 27일 창원시 마산항 제3부두에서 노후 폐유수용시설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산청, 마산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산항 현대화 폐유수용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700m² 규모로 관리동, 창고동, 탈취설비동, 저장탱크동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탈취장치, 저장탱크 등 각종 기자재 용량을 증설하고 수처리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폐유수용시설의 현대화로 폐유수거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해 목포·마산·광양항 3곳에서 폐유수용시설 현대화 사업을 착공했으며, 최근 완공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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