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Zero C 등 기후테크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국내 최초 탄소 포집장치로 해외 진출 확대…판로개척 강화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오른쪽)이 조달청 관계자로부터 ‘G-PASS 기업’ 지정서를 받고 있다.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오른쪽)이 조달청 관계자로부터 ‘G-PASS 기업’ 지정서를 받고 있다.

[이투뉴스]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이 한국조달청이 선정하는 ‘G-PASS 기업(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지정됐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로우카본은 이번 지정을 통해 유엔 등 해외조달시장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해 판로개척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로우카본이 G-PASS기업으로 지정된 핵심제품은 CO2 포집 흡수제(KLC) 및 CO2 포집 설비(Zero C), 육상용 전처리 탈황제(GTS) 등이다.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인 Zero C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개발된 탄소 포집기로써 특허를 획득한 선구적인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Zero C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자체 구동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SOx, 미세먼지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현재까지 로우카본 본사를 비롯해 동방 광양물류센터와 울산항만공사에 Zero C를 1대씩 설치해 실제 기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올해 4분기 G-PASS 지정기업 대상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은 "로우카본의 지속가능한 환경 기술이 G-PASS 지정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며 “혁신적 탄소 포집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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