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기물 매립시설 법정검사 59건 수행…역대 최대실적

수도권매립지공사 직원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폐기물매립장 현장을 찾아 검사 및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직원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폐기물매립장 현장을 찾아 검사 및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친환경 매립장 운영 노하우와 다수의 특허기술 등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폐기물 매립장 운영·관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모두 59건의 폐기물 매립시설 법정검사를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폐기물 매립시설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역대 최대실적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자 또는 운영자는 검사기관으로부터 설치·정기검사, 사용종료·폐쇄검사, 사후관리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 등에서 관리하는 폐기물 매립장의 법정검사를 수행, 이들 매립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안내했다.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국 매립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상시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상시검사는 법정검사를 대비해 공사 전문인력이 현장을 찾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기술지도를 해주는 사전점검서비스다.

지난 2020년 여름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폐기물 매립장을 대상으로 처음 지원을 시작했고,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점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매립지공사의 법정검사 및 상시검사 신청 절차와 필요서류는 공사 누리집(www.sl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길 수도권매립지공사 기술연구부장은 “20년 이상 수도권매립지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매립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정검사와 상시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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