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사업 기재부 예타 통과
강원대 삼척캠퍼스서 27일 비전선포식 추진성과 공유

[이투뉴스] 삼척시 수소 공급시설과 동해시 수소산업 육성시설이 오는 2028년까지 건립된다. 강원도와 삼척시, 동해시는 2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가 2028년까지 3177억원(국비 439억원, 지방비 423억원, 민자 2315억원)을 투자해 삼척과 동해에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과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각각 수소 공급·산업 육성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선포식은 강원도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이달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그동안의 수소산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미래 수소경제 공급망의 완성에 대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심영곤 도의회위원장, 정정순 삼척시의회의장,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는 영상을 통해 수소산업 추진 경과와 미래 수소비전을 공유한다. 박한서 산업부 수소산업과장이 수소경제정책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추진 방향, 유재석 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장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한편 삼척시는 LNG 인수기지 인근에 하루 30톤의 수소를 액화할 수 있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하고, LNG 인수기지의 냉열(-162℃)을 활용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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