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제품 선봬···국내외 선도 포부 밝혀

신성이엔지 사 15층에 전시한 솔라스킨.
신성이엔지 사 15층에 전시한 솔라스킨.

[이투뉴스] 신성이엔지가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모듈 ‘솔라스킨’ 색상 다양화에 성공했다. 신성이엔지는 9개 색상의 BIPV모듈을 최근 공개했다. 아울러 차별성과 우수성을 확보해 국내외 BIPV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성이엔지 솔라스킨은 기존 태양광모듈과 다르게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물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아이보리, 테라코타, 그레이 등 3가지 색상만 제공했으나, 이번에 블루계열부터 화이트까지 여러 단계 색을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솔라스킨 색상 다양화는 신성이엔지가 지난 15년 동안 태양광모듈 제조 기술을 쌓아온 것이 밑바탕이 됐다. 솔라스킨은 고효율 태양광모듈과 색상필름을 결합한 제품이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건물 전력소비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했다. 주변 건물을 고려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도심 내 광공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솔라스킨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화로 건물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건물의 외벽을 대체해 미적인 효과도 더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앞으로도 솔라스킨의 색상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솔라스킨은 건축물에 첨단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BIP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BIPV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 미국시장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감축 목표이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BIPV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4.79% 성장을 이뤄 2026년에는 10조원 이상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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