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와 우원인프라는 우원인프라 트랜드필드사와 니제르 우라늄광산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주요내용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우원 인프라와 트랜드필드사 탕 회장이 지난 24일 한국광물공사본사에서 니제르 우라늄광산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주요내용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본 계약 체결을 전제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HOA (head of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서부 아프리카 니제르 공화국은 세계 5위의 우라늄 생산국가로 이번 광산은 지난번 광물공사와 MOU를 체결했던 테기다광산으로 2010년부터 년간 800톤의 우라늄 생산이 가능한 니제르 공화국의 3번째 우라늄 생산 광산이라고 설명했다.

우원인프라 관계자는 "이번 HOA (head of agreement)는 본 계약을 전체로 체결되는 계약"이라며 "지분인수가 완결되면 원자력 발전이 시작된지 31년만에 처음으로 공기업이 자주 개발한 우라늄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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