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엔이티 등 14개사 전주시와 투자협약
탄소복합재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몰드를 비롯한 14개 신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전북 전주에 둥지를 튼다.
한국몰드와 슈퍼 캐퍼시터(Super Capacitor) 생산업체인 바나텍, 탄소발전기 생산기업인 애니핫사 등은 27일 전주시청에서 올 하반기부터 기업을 전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모두 1090억원을 들여 팔목동 산업단지와 첨단복합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연간 25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태창엔이티㈜와 ㈜MTI는 탄소섬유를 이용해 풍력 블레이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텍사스 M사로부터 연간 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공장 확장을 위해 이번에 전주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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