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중 최초

[이투뉴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해울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발전소 건설과 운영 간의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인 평가 과정이다. 해양 생태계, 해저 서식지, 조류 및 해양 포유류 군집 등에 미치는 영향 이외에도 소음,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평가한다. 조사를 토대로 해상풍력 개발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는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최초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만큼 앞으로도 해상풍력발전사업 생태계 조성과 울산 관계기관 및 어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인 CIP/COP코리아(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이다.

울산에서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3개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CIP/COP코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개발 사업 중에서도 최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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