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환경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측정작업대 등 안전시설 강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왼쪽 5번째)과 임양수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왼쪽 6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왼쪽 5번째)과 임양수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왼쪽 6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4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본부장 임양수)와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환경청이 주요 대기-환경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첫 번째 협약이다. 

서울발전본부는 협약을 통해 계단·사다리, 측정작업대, 난간 등 관련 시설을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계단에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더불어 측정작업대 난간을 1.5m 가량 높이고 안전망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ESG 경영,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서울발전본부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안전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은 “중부발전은 국민 건강을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근로자 안전을 위해 굴뚝 시료채취 관련 시설을 개선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익추구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만큼 서울발전본부의 협약 참여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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