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환경담당 교사 대상 ‘광해 알리기’ 나서

석면, 폐금속 등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오염(광해)이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해관리공단이 환경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광해’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교사-학생-학부모로 이어지는 홍보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광해의 심각성과 광해복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오는 23~24일, 28~30일 두 차례에 걸쳐 ‘광산개발에 따른 피해와 환경복원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광해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는 경기도내 초ㆍ중ㆍ고교 환경담당교사 120명, 2차는 수원시내 초등학교 환경교사 200명이 대상이다.

참가 교사들은 각각 경기과학교육연수원과 수원교육청에서 광산개발 피해유형, 유형별 복원방법 등 이론교육을 받은 뒤 충남 보령의 석공신성 자연정화시설, 보령석탄박물관 등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백승권 경인지사장은 “환경교사들이 학생을 통해 학부모에게 광해의 위험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미래의 정책고객인 학생들에게 광해관리의 중요성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지난 4월 중학교 환경교과서(금성출판사 간)에 광해 관련 내용을 수록했고, 교사용 지도서에도 광해 소개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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