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활성화 방안 설명회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에서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설명회에서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설명회를 열고,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은 할당대상업체 조직경계 밖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하는 활동이다. 공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80%에 해당하는 4000만톤으로, 외부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외부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이해도 증진과 참여도를 높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확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운영현황 ▶추진 유형 및 활성화 방안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안 ▶주요 방법론 확대 방안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외부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증명하듯이 설명회에는 할당대상업체와 목표관리업체 및 컨설팅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에너지공단은 향후 외부사업 주요 추진유형 분석을 통해 대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완 공단 수요관리 이사는 “산업·발전부문 외부사업 참여와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확대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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