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한난 세종지사 찾아 동절기 안전점검회의
지역난방 열배관 누수확인 등 자율점검…민관합동 특별점검도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0월 31일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에서 ‘2023년 동절기 열공급시설 안전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지역난방 및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자 50여명이 참석해 난방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자율점검 강화 및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산업부는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 보유 사업자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 집단에너지 안전관리기준 및 열수송관 최소유지관리기준 등 바뀐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공단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역난방 열공급시설 안전점검 항목과 유의점을 설명하고 봄철에 실시한 열수송관 집중안전점검 결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열화상 공급관로 진단 기술과 지역난방 열수송관 성능평가제도 도입에 따른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산업부는 동절기 집중점검기간(10월30일∼12월1일)에 사업자 자율점검과 함께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중간상황을 점검하고, 이 기간 누수사고 발생사업장 및 자율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점검기간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주요 지역난방 및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자 자율점검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난방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열수송관 누수부위 점검 등 열공급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면서 “정부도 집단에너지 안전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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