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 현풍공장서 年 1000톤 생산 국내 공급망 강화

네오디뮴계 희토류 영구자석과 모터 회전자 구성 개요도
네오디뮴계 희토류 영구자석과 모터 회전자 구성 개요도

[이투뉴스] 성림첨단산업은 대구시 달성군에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현풍공장을 건립하고 27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현풍공장은 전기차 약 50만대분에 해당하는 연간 약 1000톤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능력을 갖췄다. 중국 등 해외 의존도를 줄여 국내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료인 네오디뮴 수급선도 기존 중국에서 내년말부터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1년 산업부는 소부장 협력모델로 네오디뮴 등 희토류 원료부터 광물 정·제련,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및 구동모터 생산까지 모든 밸류체인 기업간 협력모델을 지원했다.

성림첨단산업의 경우 유턴기업으로 지정해 약 11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시설 구축을 도왔다. 장영진 1차관은 준공식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해졌다”면서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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