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산업 안전성 향상 공로 인정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성이엔지 이영일 부사장이 25일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발전유공 포상은 신시장개척,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4년부터 시행해 온 행사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은 1995년 입사한 이래 클린룸, 공조 장비 개발을 해왔다. 특히 모듈화 공법을 적용해 국내 클린룸 산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발전에 기여했다.

신성이엔지는 해외 클린룸용 장비 개발로 2017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최근 3년간 약 6000만달러의 수출액을 창출한 바 있다. 

특히 이 부사장은 클린룸 공사 중 FAB 천장의 모든 공정을 모듈화 할 수 있는 모듈화 공법이 적용된 HPL(High Performance Lift)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소 작업을 하부 작업으로 전환하고 품질 검측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 사고 방지 등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이 부사장은 “고효율 청정시스템, 최적 에너지 공조시스템,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거듭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내외 청정 산업과 국가육성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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